언론보도

[김옥기의 데이터경제] 생태계 조성의 첫걸음

작성자 : 관리자 (IP: *.126.217.236)    작성일 : 2018-10-01 16:21   읽음 : 160

정부가 2019년 1조원을 투자한다.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 육성에 나섰다.  

빅데이터 센터 100개소 구축, 데이터 가공과 구매 바우처 제공 등 핵심 기술 개발에 7300억원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24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번 예산안 발표는 과거 5~6년 동안 지지부진하던 정부 데이터 산업 육성 정책에 대로를 여는 중요한 촉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경제에 대한 자신감으로 금리를 점진적으로 올리는 세계에서 유일한 나라다.  

2018년 8월 기준 미 중앙은행(연방준비제도, Fed)은 기준 금리를 동결했지만 경제 전망은  

기존 ‘견고하다(Solid)’에서 ‘강하다(Strong)’로 바꿨다.  

일자리 창출은 강세(Strong)를 보였고, 가계 지출 및 사업 고정 투자는 강하게(Strongly) 성장했다고 한다.  

실업은 낮게(low) 유지됐으며 명목과 핵심 인플레이션은 모두 거의 2%를 유지하고 가계 지출은 강하게(Strong) 성장했다고 한다.  

Fed는 인플레이션이 잘 관리되고 있으며, 여전히 올해 추가로 두 차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임을 시사했다.   

 

미국이 지금처럼 경제에 자신감을 갖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글로벌 경제 전문가는 디지털과 데이터 기반의 기업이 갖는 경영 스피드에 주목한다.  

 

미국은 2008년 금융위기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했다. 이는 2000년 초반을 전후로 시작된 기업 내·외부 데이터 통합  

그리고 2006년 이후 소셜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기술 발전과 활용의 힘이라 할 수 있다.  

지금 미국에서는 데이터가 기업 민첩성, 대응 능력, 경쟁력을 향상 시킨다는 증거가 쏟아진다.   

 

 

 

반면 한국은 강력한 개인정보보호 규제와 데이터 가공, 유통 산업 지원 미미함으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데 

이터 기반 4차 산업 혁명 중심인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로 인해 기업 위기 대응 민첩성과 경쟁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었고 경제는 지속적으로 하향세일 수 밖에 없다.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경제는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뿐 아니라 IT기반 인프라 산업, 데이터 가공 산업,  

데이터 중개 산업, 데이터 기반 신규 산업을 발전시켜 새로운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한다.  

 

최근 글로벌 IT대기업은 앞다퉈 인공지능(AI) 기술 기업에 투자하거나 인수에 뛰어들고 있다. 

이는 그들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활용하거나 수익모델에 대한 자신감을 갖기 때문이다.  

 

국내 기업의 경우, 해외 성공사례만 보고 공격적으로 AI 관련 기업에 투자나 인수를 진행한다.  

하지만 아직 데이터 생태계가 마련되지 않는 상태에서 데이터 구조와 품질, 연결에 대한 이슈도 해결하지 못한 채  

데이터 활용에 과도한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을 보고 있노라면 우려가 앞선다.  

 

빅데이터를 잘 정제하고 가공한 데이터를 융합, 유통, 거래하는 것이 고급분석이나 

인공지능 기반의 성공적 기업 운영 효율화나 서비스 사업 모델에 앞서 반드시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번 정부의 데이터 경제 활성화 예산 편성은 늦은 감이 있다. 하지만 데이터 경제의 기본 인프라가 되는 데이터 생태계 마련을 위해 

 정부가 심사숙고한 흔적이 보여진다. 적잖은 노력 끝에 정책과 예산 책정이 잘 이뤄졌으니  

이를 집행하는 과정도 꼼꼼히 챙겨서 처음 의도 한곳에 제대로 집행되는지도 잘 관리해야 할 것이다.   

 

데이터 경제를 위해 사전에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추고 시작하기는 쉽지 않다. 

 지금도 선진국에 비해 이미 뒤쳐진 상황이지만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은 하루도 미룰 수 없다.  

이를 정부과 기업, 개인 모두 인지해 골든 타임을 놓치지 말아야한다.  

 

 

[IT조선]
출처 : http://it.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9/12/201809120071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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