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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식 엔코아 대표, "3년뒤 아시아 최대 데이터 전문서비스기업 목표
    • 작성일2020/07/03 10:21
    • 조회 1,294

    데이터 생태계 빅데이터 기반 재가공 활용 중심으로 전환  기업고객 컨설팅 문의 빗발 중국시장 의미있는 성과 주목"

     

    인터뷰 이화식 엔코아 대표  

     

     

    "3년 후 아시아 최대 데이터 전문 서비스 기업으로 우뚝 설 것을 목표로, 새로운 20년을 위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엔코아 사옥에서 만난 이화식 대표(사진)가 이같이 밝혔다. 엔코아는 데이터 서비스 업체로  

    기업의 데이터 설계부터 구축·운영·분석 등을 돕는다. 지난 8월 창립 20주년을 맞아 여의도에서 강남의 단독 사옥으로 새 둥지를 틀었다.  

     

    데이터베이스(DB) 엔지니어 출신으로, 인생을 데이터 연구에만 바쳐온 이 대표는 데이터 사업 생태계 흐름을 3단계로 구분했다.  

    20년 전 개막된 'DB 구축' 시대, 근래의 '데이터아키텍처(DA) 설계' 시대, 마지막으로 '데이터서비스 시대'다.  

    1단계는 데이터에 대한 사후처리, 2단계는 사전진단, 3단계는 활용에 방점이 찍혀있다.  

    현재 데이터 시장은 2단계와 3단계의 교차점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진단이다.  

     

    이 대표는 "데이터 생태계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로세스 중심의 모델링에서 이를 재가공하는 활용 중심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특히 날이 갈수록 늘어나는 '오타쿠'형 소비자를 잡기 위해 '다품종 소량생산'이 필요한데,  

    이를 위한 정밀한 데이터 분석 역량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기업의 운명을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에 따르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방대해지는 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다고 판단한 기업들이  

    엔코아에 데이터 활용 컨설팅 의뢰를 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다. 

    엔코아는 창립 이후 다양한 산업군에서 진행한 700여 건의 프로젝트 경험을 기반으로  

    KB국민카드·KT·SK텔레콤·SK하이닉스·삼성서울병원·삼성전자·서울대병원·한국은행·현대카드 등에 데이터 컨설팅을 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대표는 "중국법인이 매년 30% 이상 성장하다가 최근 주춤한 상황이지만  

    올해 들어 차이나모바일연구소, 농상은행, 난징은행 등 의미 있는 고객들을 확보해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회사는 올해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교육지원 사업을 수주해  

    대학생 대상 취업교육 5개, 재직자 교육 6개 등 총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데이터 전문 인재 육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회사 사업별 매출 비중은 데이터 컨설팅(60%), 데이터 솔루션(30%), 데이터 교육(10%) 순이지만, 

    교육 분야 비중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이 대표는 기대하고 있다.  

     

    그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사업 가능성이 무한하지만 국내는 전문 인력이 부족해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모두 프로젝트 중심의 고급 교육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그동안 사업을 통해 쌓은 경험을 교육과정에 녹여내 현장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기사 원문 보기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101302101360041001&ref=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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