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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식 엔코아 대표 "빅데이터 시대 앞당기는 잔다르크 되겠다"
    • 작성일2020/07/03 10:25
    • 조회 1,022

    "수년간 많은 기업들이 강박처럼 빅데이터를 구축했는데, 최근까지도 낮은 활용도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있었지만, 지금처럼 해서는 절대로 빅데이터 시대가 오지 않는다.  

    변혁을 일으키려면 잔다르크의 역할을 할 전문가가 있어야 한다." 

     

     

    이화식 엔코아 대표는 13일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엔코아 사옥에서 '공감토크 20X20'에서 이 같이 말하고,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빅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에 관한 인사이트를 가진 전문가가 필요하고, 엔코아가 그 역할을 해내겠다는 설명이다. 

     

    이날 이 대표는 빅데이터 시장이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엔코아는 시장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3단계의 진화를 거듭 중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베이스가 등장한 시절에는 튜닝 사업에 매진했고, 이후 데이터 아키텍처 영역을 개척해 고급 인프라를 원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했다.  

     

    최근에는 클라우드 인프라가 부각되면서 기업들의 차세대 프로젝트 수요가 줄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 동안 역량을 쌓아온 데이터 아키텍처 사업을 과감히 버리고, 데이터를 분석하고 가공하는 데이터 서비스 시장 개척에 뛰어들었다. 

     

    이 대표는 "수많은 기업들이 빅데이터 분석이라는 말만 떠들었지 효과를 보지 못해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며 

    "빅데이터 분석이 가야할 진짜 길이 어디인지를 알고, 시장의 변화에 앞서 우리가 먼저 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베이스를 튜닝하는 1단계 시장은 100점 만점에 200점 이상의 성과를 냈고,  

    데이터 아키텍처가 중요한 2단계 시장 역시 기대치를 뛰어넘는 발전을 거듭했다"며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시장은 아직 개화하지 않은 3단계 시장으로,  

    잔다르크와 같은 선두주자가 나타나 시장 가능성을 증명할 때 급격히 확산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빅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는 방법을 언급할 때는 요리 TV프로그램인 '냉장고를 부탁해'를 예로 들었다. 

    냉장고 안에 있는 제한된 식재료만으로 레시피 없이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내 듯, 

     데이터 과학자들도 제한된 데이터를 활용해 전혀 새로운 결과값을 뽑아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 대표는 엔코아가 향후 '매시 업(mash up) 데이터 강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 가공·유통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데이터를 활용한 경쟁은 데이터의 양이나 질의 문제가 아니라, 이를 분석하는 전문가의 인사이트 싸움이다"며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오는 최현석 셰프의 요리처럼 전혀 다른 데이터를 섞어서 새로운 결과를 낼 때  

    빅데이터 분석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집집마다 고추장을 담가 먹었지만, 최근에는 편의성과 경제성 등의 이유로 대부분이 순창고추장을 사 먹는다"며 

    "엔코아 역시 누구나가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순창고추장 같은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관련 지식을 공개해 공유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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